영란은행 정책금리 동결, MPC 8인중 3인이 금리인상 주장

□ 영란은행은 6월 MPC 정례회의에서 정책금리를 현 수준(0.25%)에서 유지하기로 결정
하였으나 8인중 외부위원 3인*이 금리인상을 주장(양적완화 규모 등은 만장일치로 유지)
* Krisitn Forbes(6월말 임기 종료), Ian McCafferty, Michael Saunders 3명의 외부위원이 25bp 금리인상을 주장
ㅇ 5월 CPI 상승률이 2.9%까지 급등한 것은 주로 파운드화 약세의 영향이
지속된 데 기인한 것으로 평가하고 금년 가을까지 3%를 상회할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지난 5월에는 금년 4분기에 2.8%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
― 경제성장세는 세계경기회복 등에 따른 수출경기 개선 등에도 불구하고
금년 1분기에 소비지출 부진 등으로 위축(전분기대비, `16.4q 0.7% → `17.1q
0.2%)되었다고 진단하고 최근 주택건설 감소세 등을 언급하면서 추가
둔화될 가능성을 시사
ㅇ 하지만 과반 이상의 위원들은 물가상승에 적극 대응하는 것은 경제활동을 빠르게
위축시킬 가능성이 있어 현 통화정책을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

□ 영란은행은 최근 물가급등 및 실업률 추가 하락(경기슬렉 축소) 등을 감안시
물가상승에 대한 대응을 계속 미루는 것은 정당화되기 어렵고 필요하다면
언제든지 정책대응에 나설 수 있다고 언급하면서 직전 회의*시보다 금리인
상 가능성을 한층 강하게 시사
* 지난 5월 정책회의에서는 영국 경제가 영란은행 전망의 중심경로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경우 수익률곡선에 내재된 시장의 예상 정책금리경로는 다소 상향조정될 필요가 있다고 언급

0615(현지정보)6월 영란은행 정책회의 결과.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