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재테크/금융,경제이슈

영국, 5월 소비자물가상승률 3% 근점(2.9%)

[현지정보] 영국, 5월 소비자물가상승률 3% 근점(2.9%)

 

 

 

1. 5월 소비자물가 동향
□ 금일 발표된 5월 소비자물가(CPI, 전년동기대비) 상승률은 전월(2.7%)과 비슷
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3%에 근접한 2.9%를 기록
* 4월 CPI상승폭 확대(3월 2.3%→ 2.7%)가 부활절 연휴에 따른 항공운임 증가 등 일시적
요인에 주로 기인함에 따라 시장에서는 5월중 추가 확대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
ㅇ 변동성이 큰 여가 및 문화(특히 컴퓨터 게임, 장난감, 취미 등) 항목이 물가상
승을 주도한 가운데 음식, 의류, 주택서비스 등의 항목도 일부 기여
― 그러나 교통 항목은 4월 부활절 휴가 이후 항공 ・선반 운임 및 자동차
주유비 하락 등으로 5월 물가 상승의 주된 제약요인으로 작용
ㅇ 한편 환율변동에 민감한 재화물가의 상승률(2.9%)이 지난 3월 이후 재차
서비스물가 상승률(2.8%)을 상회

 

□ CPIH*는 2.7%로 나타나면서 지난달(14.6월 이후 최초)에 이어 CPI를 하회
* 영국통계청(ONS)은 실생활 물가 반영을 위해 `17.2월 이후 CPI에 소유거주자주거비용(OOH
: Owner Occupier’s Housing cost) 등이 추가된 CPIH 지수를 대표 소비자물가지수로 발표

 

 

□ 영국 국채금리(10년물 기준)는 예상치를 상회한 물가상승률 발표, 최근 금리
하락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 출회 등으로 상승(15시 현재 1.03%, 전일대비 6bp
상승)
ㅇ 파운드화 환율(U$/£)은 전일대비 0.5% 상승(15시 현재 1.2722)

 

□ 주요 투자은행들은 파운드화 약세 등의 영향*에 따른 물가의 추가 상승을
예상하면서도 당분간 영란은행의 통화정책기조에 변화가 없을 것으로 전망
* 5월중 수입물가에 민감한 재화물가가 서비스물가를 상회하고 국내요인의 영향이
큰 소유거주자주거비용을 포함한 CPIH가 CPI를 2개월 연속 하회 등
ㅇ 향후 물가는 파운드화 약세 등의 영향이 지속되면서 금년 4분기(3% 상회,
BOA) 또는 2018년 2분기(3.4%, Citi)에 정점에 달할 것으로 예상
ㅇ 물가가 환율변동에 민감한 항목을 중심으로 상승하고 있고 파운드화가
영란은행의 직전 경제전망(17.5월) 이후에 추가 약세를 보인 점을 고려할 때
향후 물가상승률은 영란은행의 전망경로*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Lloyds)
* 영란은행은 환율약세 등 외부충격에 따른 영향이 국내물가상승으로 전이되는 가운
데 CPI가 2017.4분기에 2.8% 수준까지 오른 후 점차 하락할 것으로 전망
― 다만 의류의 경우 가격 변동성이 높은 데다 마케팅 패턴 변화(5월 할인
행사 축소 등) 등이 일시적으로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Citi)
ㅇ 물가상승이 영란은행의 전망치를 상회하고 있으나 최근 건설 및 산업생
산이 부진하게 나타나고 있는 데다 조기총선 이후 재정정책 및 Br exit
협상 관련 불확실성이 크게 높아짐에 따라 영란은행이 당분간 중립적인
통화정책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RBC)

 

0613(현지정보)UK 5월 CPI 내용 및 시장반응.pdf

함께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