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재테크/금융,경제이슈

[현지정보] 미 국채 기간프리미엄 현황 및 전망

[현지정보] 미 국채 기간프리미엄 현황 및 전망

 

 

1. 국채 기간프리미엄 현황
[기간프리미엄 개요 및 추이]

□ 국채 기간프리미엄*(term premium, 이하 “TP”)은 명목금리중 단기금리 경로
에 대한 기대치(expectations of the path of short-term rates)를 제외한 나머지
구성요소로서 중장기채권 보유시 만기별로 요구되는 추가수익률을 의미
* 이는 다시 ‘real term premium’(채권만기 장기화에 따른 보상)과 ‘inflation premium’
(장래 인플레이션 기대에 따른 보상)으로 구분
o 단기채권을 계속 roll-over(만기시 재투자)하는 대신 중장기채권을 보유할 경우
투자자는 위험회피성향, duration risk*, 인플레이션 기대 등에 따라 추가
수익률을 요구하게 되며, 채권만기가 길어질수록 TP가 커지는 것이 일반적
* 만기가 긴 채권일수록 금리 변화에 따른 채권가격 변동의 민감도가 커져 투자자는 동
리스크를 보상받기 위한 더 높은 프리미엄을 요구하게 됨

□ TP는 작년 미 대선 이후 일시 상승하기도 하였으나 금융위기 이후 주요국
중앙은행의 대규모 양적완화 및 마이너스 금리 도입, 연금·보험사 등의
중장기채권 수요 증가* 등을 배경으로 대체로 하락흐름을 보여왔으며, 최근
역사적 최저 수준에서 등락하고 있음
* 이들 기관은 납입연금, 보험료 등의 부채(장래 고정금액 지급 성격으로 부채가치는
장래 지급예상액을 회사채 금리 등으로 할인한 현재가치로 계산) 증가에 대응하여
고정금리 수취 자산 매입(lock-in a fixed rate of return)에 나서게 되며, 금리하락기
에는 부채 가치가 빠르게 증가하므로 자산-부채간 차이(funding gap) 확대가 빨라지지
않도록 채권매입을 늘리는 경향이 있음

o TP 추이를 구성요소별로 살펴보면 그동안 금리하락 추세를 반영한 실질기간프리
미엄(real term premium)의 큰 폭 하락이 TP 축소를 주도해 왔으며 낮은 인플레
이션 기대 등으로 인플레이션프리미엄은 TP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으나, 최근
들어 인플레이션프리미엄이 상승하면서 TP 하락을 일부 상쇄하는 모습

 

 

[기간프리미엄과 국채금리간 관계]
□ TP가 명목국채금리의 상당부분을 차지해 왔으며 특히 금융위기 이후에는 단기금리 경로
기대치가 낮은 수준에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 주요국 중앙은행의 대규모
양적완화 및 마이너스 금리 도입 등에 따른 TP 하락이 명목금리 하락을 주도해 왔음

 

 

o 2000년 이후 주요 선진국*(G4) 국채금리(10년물) 하락폭(평균 4%)의 상당부분이
TP 하락으로 설명되는데, 특히 금융위기 이후에는 국채금리 하락의 대부분이
TP 축소에서 비롯된 것으로 나타남
* 다만 영국의 경우 중장기적인 통화완화 기대를 배경으로 한 단기금리 경로 기대치의 하락이 명목
금리 변동의 대부분을 설명

 

 

0608_(현지정보)미 국채 기간프리미엄 현황 및 전망.pdf

 

함께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