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식시장 동향 ]
□ 2018.6.1일에 이어 9.3일부터 중국 A주(상해, 심천거래소 상장) 236개 종목의
MSCI 신흥국지수(Emerging Market Index)로의 추가 편입*이 시작되었으나 주가
는 약세분위기가 지속되면서 하락으로 마감
* 2018.6.1일 편입대상금액의 2.5%가 편입된 바 있으며, 9.3일 추가로 2.5%가 편입(합계 5%)
됨에 따라 신흥국지수중 A주의 비중은 0.39%에서 0.78%로 상승
ㅇ 9.3일 MSCI 편입종목 추종지수*(MSCI中国A股国际通) 종가는 840.30을 기록
하여 전일종가(843.76)보다 0.4% 하락
* MSCI 신흥국지수에 편입된 중국 A주를 편입비중에 따라 가중평균(위안화 기준)한 지수
ㅇ 상하이종합지수(上证综指)도 9.3일 2,720.73을 기록하며 전일종가
(2,725.25)보다 0.2% 하락
[ 시장 반응 ]
□ 중국 금융시장의 시장참가자들은 MSCI지수 편입에도 불구하고 주가상승
효과가 나타나지 않은 것은 ① 美·中 무역분쟁 심화 가능성 등으로 투
자심리가 위축되었고, ② 중국의 경기둔화 우려 가능성이 대두되었으며, ③ MSCI지수를 추종하는 펀드로의 주식매입자금 유입시점이 다른데 주로 기인한 것으로 분석
ㅇ 최근 중국증시는 미중간 무역분쟁의 확대 가능성 등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된 상태
― 미중간 무역분쟁 타결을 위한 4차 미중 무역협상이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양국간 분쟁이 장기화될 가능성
이 제기된 점이 투자심리 악화에 주된 원인
· 므누신 미 재무장관은 미 CNBC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의 해외무역
과 관련된 과제를 3가지 카테고리로 분류하고 있으며, NAFTA,
EU와의 협상이 우선이고 세 번째가 중국이라고 발언하며 양국간
무역협상의 조기타결 가능성을 부인하는 뉘앙스로 발언(8.29일)
· 한편 최근 트럼프 미 대통령이 2천억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관세부과를 의견수렴 절차가 끝나는 9.6일 이후 부과할 의향을 밝
혔다고 주요 외신들이 보도
ㅇ 미국과의 무역분쟁 등으로 제조업 업황이 둔화되면서 중국의 2018.8월
차이신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0.6으로 2017.6월 이후 14개월 만에
최저치로 하락
ㅇ MSCI를 추종하는 패시브펀드*는 2018.5.15일 MSCI의 편입종목 발표
이후 정식 편입 이전에 일정부분 중국 A주 매입을 마쳤으며, 8월말
에도 편입비율 조정을 위한 매입을 점진적으로 진행한 것으로 파악
* 패시브 펀드는 특정 주가지수(예: MSCI)를 구성하는 종목들을 펀드에 담아 그
지수 상승률만큼의 수익률을 추구하는 펀드
― 9.3일 추가 편입(지수중 0.78%, 400억달러 규모)된 2.5%의 편입이 완료되기
까지는 과거 여타 주식의 지수편입 사례를 볼 경우 상당 기간(약
5년 정도)이 소요될 전망(Wind 조사)
□ 중국 A주의 MSCI지수 추가 편입과 관련하여 중국 증감회(中国证券监督管理
委员会)는 중국 금융시장 개방노력의 일환으로 MSCI지수내 중국 A주식
비중 추가 확대 및 또 다른 글로벌 지수인 FTSE지수에 중국 A주를 포함
시킬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임을 시사
□ 한편 이번 중국 A주의 MSCI 신흥국지수로의 추가 편입에도 불구하고 한국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전망
ㅇ 중국 A주의 MSCI 신흥국 지수편입으로 인해 장기적으로 글로벌 투자
자금의 한국주식 투자비중이 감소할 가능성이 있으나, 지수편입에 따
른 투자 포트폴리오조정 기간 등을 감안할 경우 당분간 한국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전망
0904 (현지정보) 중국 A주의 MSCI 추가 편입에 대한 시장 반응.pdf
정치적 문제로 인한 경제의 부정적 영향, 주요 선진국에서도 발생할 가능성 등
[8월 29일 국제금융속보]중국의 대외 영향력 강화, 대규모 부채·고령화·중진국 함정 등이 저해 요인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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