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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금융,경제이슈

터키 금융불안과 일본 금융·외환시장 동향



□ 금일(8.14일) 일본 금융시장에서는 최근 터키 리라화 급락에 따른 불안심리가 다소 완화되면서 주가가 큰 폭 상승하고 엔/달러 환율도 상승 ㅇ 주가(닛케이지수)는 8.12일 22,298.1엔에서 8.13일 21,857.4엔(전일대비 –1.98%) 으로 크게 하락하였으나 금일 22,356.1엔으로 큰 폭 상승(전일대비 +2.28%, 전일 하락폭 이상으로 상승)


□ 시장관계자들은 터키 리라화 폭락으로 터키의 금융불안이 유럽계 금융기관이나

여타 신흥국시장으로 확산될 우려가 높아졌다고 전망하면서도 일본 금융시장

등에의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평가


 ㅇ 터키의 금융불안 영향이 가장 큰 곳은 유럽계 은행들이나 이중 주요 4개국(스페인,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은행들의 對터키 익스포져(대출 기준)가 2% 미만인 점을

고려하면 일본에의 영향은 더욱 미미하다는 것이 시장의 컨센서스(미즈호은행) ― 다만, 현재 터키의 금융불안은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systemic risk로 인식되

지는 않으나 아시아 등 여타 신흥국에서 자금유출이 본격화될 경우 금융시장

에서 본격적인 risk off 움직임이 나타날 수 있다는 점에 주의할 필요


 ㅇ 터키의 리라화 약세로 터키의 금융기관 및 기업의 외화표시채무 상환부담이

커질 것에 대한 경계감이 시장에서 확대되고 있으며 이와 관련한 불확실

성이 당분간 risk off 심리 강화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노무라증권) ― 또한 유럽중앙은행(ECB)은 아직까지는 터키의 금융불안이 유럽의 전체 금

융시스템에 미치는 영향을 제한적으로 보고 있으나 시장은 개별 은행 수

준에서 큰 문제가 될 것을 경계하는 분위기

 ㅇ 터키의 금융불안은 아직 위기라 말할 수는 없지만 리라화 하락이 지속되면

유럽계 금융기관은 물론 미달러화 강세로 달러화 채무를 갖고 있는 신흥국의

채무 상환능력에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스테이트 스트리트 글로벌 어드바이저스)

 ㅇ 터키의 리라화 급락은 신흥국 경제의 불확실성을 심화시키고 리라화 표시 채

권보유가 많은 유럽계 금융기관의 경영에 악영향을 주면서 국제금융시장의

불안을 초래할 가능성이 크며 일본 주식의 매입을 기피하는 요인으로 작용

(UFJ모건·스탠리 증권) ㅇ 미국 경기지표 약세와 터키의 금융불안이 완화되지 않으면 9월 미연준이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약해지면서 엔화가 강세를 보일 가능성이 우려

(일본경제신문)

0814(현지정보)터키 금융불안과 일본 금융외환시장 동향.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