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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금융,경제이슈

Powell 의장, Jackson Hole 콘퍼런스 연설

▣ 파월 미 연준의장은 캔사스 지역연준 경제심포지엄(Jackson Hole

Conference, 8.24일)*에서 「Monetary Policy in a Changing Economy」

라는 제목으로 연설

 * 콘퍼런스 주제: Changing Market Structure and Implications for Monetary Policy

(최근 미 연준 통화정책운용에 대한 견해)

□ 미 연준 내외부에서 너무 늦은 통화정책 대응은 경기과열을 가져올

수 있는 반면 너무 빠른 대응은 경기확장을 불필요하게 축소시킬 수

있다는 두 가지 견해가 지속적으로 제기됨

 ① 실업률이 장기 균형수준 추정치를 하회하고 있어 경기과열 혹은

물가상승을 막기 위해서는 보다 긴축적인 통화정책이 필요

 ② 뚜렷한 인플레이션 문제가 가시화 되지 않은 상황에서의 긴축적

통화정책은 고용증가를 저해하고 경기를 위축시킬 수 있음

□ 급격한 경제구조변화 과정 하에서 통화정책운용의 근간이 되고 있는

자연실업률, 잠재성장률, 물가안정목표 및 중립금리 등의 추정 및 설

정과 관련하여 불확실성이 심화

(경제구조의 불확실성 심화)

□ 금융위기 이후 완화적 통화정책을 정상화하는 과정에서 주요 경제지

표의 장기 균형 추정치가 크게 변화하였으며, 이는 경제정책 수행에도

영향을 미침

 o 자연실업률 및 중립금리 추정치가 약 1%p 하락하고, 잠재성장률도

약 0.5%p 낮아짐

 o 중립금리 수준의 하락으로 정책금리가 장기 균형치에 근접함에 따라

통화정책 기조는 조만간 완화적이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며, 자연실업률의 1%p 하락으로 160만 명 정도의 고용여력이 늘어난 것으

로 평가


□ 경제지표의 장기 균형수준이 변화하고 이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어려

운 상황에서 미 연준은 통화정책을 수행하는데 현재처럼 불확실성이 높

았던 60~70년대 高인플레이션(Great Inflation) 시기와 90년대 후반의 신경

제(new economy) 시기의 경험 등을 참고

 o 미 의회예산처가 1960년 이후 추정한 자연실업률과 잠재성장률을 보면

지속적으로 변화하는 모습을 보임

① 60년대 중반 이후 Great Inflation 시기

□ 60년대 중반 이후 인플레이션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가운데 변동성도

컸는데, 이는 당시에 자연실업률의 추정오류와 이에 근거한 통화정책에

상당부분 기인하는 것으로 판단

 o 당시 자연실업률이 낮게 추정됨에 따라 실업률을 낮게 유지하기 위해

완화적 통화정책을 지속한 것이 높은 인플레이션을 야기

 ― 당시에는 실제 실업률이 자연실업률을 하회하는 정도도 크지 않고

그 기간도 5년 정도에 그친 것으로 판단했으나, 사후적으로 판단해

보면 실제 실업률과 자연실업률 간 괴리가 컸으며 괴리 기간도 10

년 이상이었던 것으로 추정

② 90년대 후반 New Economy 시기

□ 90년대 후반 노동시장 호조에도 불구하고 인플레이션이 낮은 수준을 유

지하는 상황에서 인플레이션 상승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한 금리인

상 필요성이 대두되었으나, 연준의 자연실업률 및 잠재성장률에 대한 적절한 판단과 완만한 금리인

상이 미국 경제의 호황을 장기간 유지하는데 기여한 것으로 평가

o 당시에는 95년 이전부터 실제 실업률이 자연실업률을 하회하는 것으로

추정되었으나, 사후적으로 판단해 보면 97년 초반까지도 노동시장에

slack이 존재했으며 98년부터 노동시장이 tight해진 것으로 보여 98년

이전 금리인상의 필요성이 크지 않았던 것으로 판단

 o 한편 기술발전 등에 의한 생산성 향상이 잠재성장률을 높였으며, 이는

견조한 경제성장과 낮은 실업률에도 불구하고 인플레이션 압력을 낮게

유지하는데 기여

□ Great Inflation 이후 물가안정목표제 도입 등에 의한 인플레이션 기대

안착에 힘입어 인플레이션 상승에 대응하기 위한 즉각적이고 선제적인

통화정책의 필요성은 줄어든 반면 경제상황의 변화를 지켜보며(‘wait and

see‘) 점진적으로 대응하는 것의 중요성이 커진 것으로 판단

(불확실성 심화에 대한 위험관리형 통화정책운용)

□ 경제 불확실성 심화에 대응하여 통화정책운용은 위험관리(risk-management

approach)형이 되어야 할 것으로 판단

 o 실제 실업률과 잠재실업률 간 격차 추정치가 경제상황 측정 또는 향후

물가 전망시 상당한 오류를 야기할 수 있으며

인플레이션 기대 안착(achievement of anchored inflation expectations) 등에

의해 물가와 고용시장 간 관계의 안정성이 약화됨

 o 이에 따라 통화정책 판단시 다양한 노동시장 및 경제상황 지표를 활용

하고 있으며, 경제지표의 잠재수준 추정시 오류 발생 가능성을 충분히

감안하여 통화정책을 보수적으로 운용* * … when you are uncertain about the effects of your actions, you should move

conservatively.

□ 다만 글로벌 금융위기 등 심각한 경제위기 발생이나 인플레이션 우려

발생 등에 대해서는 적극적 대응이 필요

(향후 정책 방향)

□ 최근 미연준의 통화정책 운용은 소극적 혹은 적극적 정책운용에 의해서

야기될 수 있는 모든 위험을 충분히 고려하고 있다고 평가

 o 자연실업률, 중립금리 등의 추정시 존재할 수 있는 불확실성을 충분히

고려하고 있으며 이를 보완하기 위해 다양한 지표를 활용하거나 물가

와 유휴자원 간의 관계 변화 등에 대해 꾸준히 연구

□ 인플레이션율이 2% 수준에서 더 오른다는 신호가 명확하지 않는 가운

데 강한 소득성장세와 노동시장 여건이 지속되는 한 추가적인 점진적

정책금리 인상이 적절하다고 판단


0824(현지정보)Powell 의장 잭슨홀 연설.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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