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제유가(Brent)는 금년 들어 상승세를 지속하면서 5월 이후에는 2015년이래 가장 높은 77달러 수준에서 등락
(달러/배럴) 2018.1월 2월 3월 4월 5월 6월 7.1~11 ►브렌트유 66.9 64.1 65.3 70.1 76.5 75.7 77.7
자료 : Bloomberg
□ 최근의 유가 상승은 이란, 베네수엘라, 캐나다 등 주요 산유국들의 공급여건이 악화된 데 주로 기인
[ 공급 감소 요인 ]
□ (이란의 원유수출 급감 가능성)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핵협정 탈퇴 및 대이란 제재 재개를 발표(5.8일)하면서 이란의 원유수출이 급감할 수 있다는 우려가 증대
ㅇ 미 국무부 고위관계자는 대이란 원유수입국들에게 제재 유예기간이 종료되는11.4일까지 이란산 원유수입의 전면 중단을 요구할 것이라고 언급(6.26일)
◾ 다만, 최근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몇몇 국가들이 제재 유예를 요청하고 있으며
이를 고려해 볼 것이라고 발언(7.10일) ㅇ 주요 투자은행들은 대이란 원유 수입이 전면 중단되지는 않더라도 크게
축소될 것으로 예상
◾ Morgan Stanley는 이란의 원유생산량이 4/4분기까지 110만배럴(일 기준, 이하 동일)
줄어들 것으로(2/4분기 380만배럴 → 4/4분기 270만배럴), Goldman Sachs의 경우
이란의 원유수출이 3/4분기 이후 6개월마다 20%씩 감소할 것으로 전망
ㅇ 이란의 원유생산량은 세계에서 네 번째(글로벌 원유생산의 5%)로 커 원유
수출 급감시 글로벌 원유수급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소지
◾ BofAML은 이란의 원유수출이 전면 중단될 경우 국제유가가 120달러를 상
회할 것으로 예상
□ (베네수엘라의 원유 공급 감소세) 베네수엘라는 정치‧경제불안이 심화*되면서
원유공급량이 빠르게 위축
* 만성적인 경기침체 및 물가앙등, 재정적자, 디폴트 위험 등으로 해외 에너지업체들이 철
수하고 있으며, 마두로 정부의 민주주의 훼손 등을 이유로 미국의 제재도 강화되면서
자금조달에 어려움이 가중
ㅇ 최근 유가상승에도 불구하고 해외 채굴 업체 등에 대한 지불여력 고갈로 원
유시추기수가 22년내 최저수준(파업기간 제외)으로 하락
ㅇ 베네수엘라의 원유 생산은 5월 현재 136만배럴에서 연말 100만배럴 수준으로
줄어들 전망(Goldman Sachs) ◾ 수출규모가 줄어들고 있는 데다 대중국 및 대러시아 수출은 부채상환용으로
추정되고 있어 향후 외화부족이 더욱 심화될 가능성
□ (캐나다 업체의 일시적 생산 차질) 캐나다 오일샌드 생산업체인 Syncrude社의
생산설비 고장(6.20일)*으로 36만 배럴 정도의 대미 수출이 일시 감소
* 동 설비는 7월말까지는 재가동될 것으로 예상(Citi) ㅇ 이에 따라 Syncrude社의 원유가 유입되는 미 오클라호마주 Cushing의 원유
재고가 감소
[ 공급 증가 요인 ]
□ (사우디아라비아 등의 생산 확대) OPEC은 원유수급 안정을 위해 7월부터 산유
량을 100만배럴* 늘리기로 합의
* 구체적인 증산량은 제시하지 않고 5월 기준 150~180% 정도인 감산이행률을 100%로 낮출
것이라고 발표(국별로 추정치가 상이한데 사우디는 100만배럴, 이라크는 77만배럴로 예상) o 동 증산은 OPEC의 전체 증산여력에서 60% 정도를 차지하는 사우디아라비
아의 생산 확대에 크게 의존
◾ 2017년 중반 이후 OPEC의 증산여력은 빠르게 낮아지고 있으며 현재 사우디, 쿠웨
이트, UAE 등 3개국의 비중이 전체의 80% 수준
o 이러한 가운데 사우디의 실제 증산여력에 대해 상당한 이견이 존재
◾ IEA는 2백만배럴로 보고 있는 반면 Goldman Sachs는 최근 사우디의 생산 및 수출
량이 과거에 비해 높은 점 등을 근거로 50만배럴로 추정
□ (미국 셰일오일 증산) 국제유가 상승 및 OPEC 국가들의 생산제약으로 미국의 셰일오일 생산이 빠르게 확대
o 다만, 미국 셰일오일 생산의 45% 정도를 차지하는 Permian 지역내 송유관
운송용량의 한계가 생산의 빠른 증대를 제약할 가능성
[ 향후 유가 전망 ]
□ 주요 투자은행들은 이란, 베네수엘라 등에서 공급이 줄어드는 데다 사우디와
미국이 원유 생산을 크게 늘리기 어려워 금년 하반기에도 타이트한 원유수급 상
황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
o 또한, 이란 원유수출의 급감 가능성 등은 상방 리스크로, 글로벌 무역분쟁 및
신흥국 금융불안에 따른 글로벌 경기 둔화 가능성 등은 하방 리스크로 평가
(Brent유 기준, 달러/배럴) 2018.2/4 3/4e) 4/4e) 2019.1/4e) 2/4e) ►Morgan Stanley(7.2)
74
85 85 85 85 ►Goldman Sachs(7.11)1) 83 78 ‥ 75 ►Citi(6.28) 78 79 76 74 ►JPMorgan(6.8) 72 63 59 62 ►BofAML(7.5)1) 68 69 75 90
주 : 1) 분기말 기준, 2) ( ) 내는 전망 시점
0711(현지정보)글로벌 원유시장 공급여건 점검.pdf
질권 [right of pledge] 직접지불제도 [Direct Payment] 직접손배소송 [direct lawsuit]
美 2018. 6월 고용지표 내용과 뉴욕 금융시장 반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