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향분석] 트럼프 정부 이민정책에 대한 시장의 평가

[동향분석] 트럼프 정부 이민정책에 대한 시장의 평가

□ 최근 미국 실업률이 글로벌 금융 위기 이후 사상 최저수준(4.3%*, 17.5월)
으로 하락한 가운데 고용시장의 구인난이 저기술 직업군(low-skilled workers)
으로까지 확대
* 01.2월(실업률 4.2%) 이후 최저
o 미국 노동시장의 유휴인력(slack)이 축소되면서 기업들이 숙련공을 중심
으로 적임자를 찾기 어려운 현상이 지속되는 가운데 최근에는 저기술
인력을 구하기도 어려운 상황*
* 17.4월 신규 일자리수(job openings)는 관련 통계가 작성되기 시작(00.12월)한 이래 최고수준으로
상승한 반면 신규 취업자수는 5.1백만명 수준에서 감소하며 신규고용률(hiring rate: 신규취업
자수/총 취업자수)이 3.5%를 보여 05-06년 3.9%, 00년 4.4% 보다 크게 낮은 상황(BLS, 17.6월)
□ 이러한 상황에서 최근 트럼프 정부의 반 이민 정책이 미국 경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시장의 우려가 증가
o 지역 연준 총재들도 트럼프 정부의 반 이민정책이 노동시장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우려를 제기
* <참고> ’최근 지역 연준 총재들의 트럼프 정부 이민정책 관련 발언내용’ 참조

<참고>
최근 지역 연준 총재들의 트럼프 정부 이민정책 관련 발언내용
□ 노동인구중 불법 이민자 비중이 높은 지역*의 연준 총재(댈러스 연준, 샌프란시
스코 연준 등)들을 중심으로 제조업, 농업 등에서 저기술 노동자의 구인난이 심화
되는 가운데 임금상승세가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
* 2014년말 기준으로 노동인구중 불법 이민자가 차지하는 비중이 네바다주(10.4%), 캘리
포니아주(9.0%), 텍사스주(8.5%) 순으로 높은 것으로 분석(Paw Research Center, 16.11월)
① 이는 근본적으로 노동시장의 유휴인력이 감소하는 것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
② 또한 트럼프 정부의 반 이민 정책의 부정적 영향이 가세한 것도 상당 부분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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