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재테크/금융,경제이슈

최근의 경제동향 2017년 4월호

최근의 경제동향 2017년 4월호

 

 

 

국내 수요


국내 수요는 2월중 소매판매 및 건설투자가 증가하
였으나 설비투자는 감소하였다.
소매판매는 2월중 전월대비 3.2% 증가하였다. 화
장품 등 비내구재, 승용차 등 내구재, 의복 등 준내구
재가 모두 늘었다.

 

향후 소비는 소비심리 개선, 정부의 소비활성화 대
책 등에 힘입어 완만한 증가세를 나타낼 전망이다. 다
만 가계소득 개선 미흡, 원리금 상환부담 가중 등이 소
비제약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2월중 설비투자는 전월대비 8.9% 감소하였다. 부
문별로 보면, 기계류 투자는 직전 3개월 연속 큰 폭 증
가에 따른 반사효과로 줄었고, 운송장비 투자도 감소
하였다.

 

 


IT부문을 중심으로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2월중 건설기성액은 전월대비 7.8% 증가하였다.
공종별로는 건물이 착공면적 증가 등으로 늘어나고 토
목도 대규모 민간 발전소 착공에 힘입어 큰 폭 증가하
였다.

향후 건설투자는 2015~16년중 크게 늘어난 주거
용 건물 착공 등에 힘입어 증가세를 보이겠으나 증가
폭은 점차 축소될 전망이다.

 

 

산업 활동

 

 


2월중 전산업 생산은 건설업(7.8%) 및 서비스업
(0.1%)이 증가하였으나 광공업(-3.4%)이 감소하면
서 전월대비 0.4% 감소하였다.

 

산업별로 보면 제조업 생산은 전월대비 3.7% 감
소하였다. ICT업종(-7.0%)에서는 반도체·부품
(-7.9%)이 재고조정 등의 영향으로 감소하였다. 비
ICT업종(-2.8%)에서는 자동차(-6.1%)가 내수와 수
출이 모두 줄어들면서 감소하였고 1차금속(-2.4%),
화학제품(-4.6%) 등도 부진하였다. 이러한 생산 감소
를 반영하여 제조업 평균가동률이 전월(74.2%) 대비
3.3%p 하락한 70.9%를 기록하였다

서비스업 생산은 전월대비 0.1% 증가하였다. 출
판·영상·방송통신 및 정보서비스업(-4.5%), 운수
업(-2.5%), 음식 및 숙박업(-0.7%) 등이 감소하였으
나 예술·스포츠 및 여가관련 서비스업(5.9%), 도소매
업(1.5%), 금융 및 보험업(1.3%) 등은 증가하였다.

 

 

 

 

 

 

고용 및 임금


2월중 취업자수(계절조정후)는 2,654만명으로 전
월대비 13만 8천명 증가하였다. 전년동월대비로는
37만 1천명 늘어나 전월(24만 3천명)에 비해 증가폭
이 확대되었다.

 

산업별로는 건설업(5.0만명) 증가폭이 확대된 가운
데 농림어업(1.8만명)과 제조업(6.0만명)이 증가로 전
환하였다. 서비스업 취업자수는 도소매업, 보건 및 사
회복지서비스업 등에서 증가한 반면 음식숙박업 등에
서 감소하면서 전월 수준(-0.0만명)을 유지하였다.

 

 

 

 

 

 

앞으로 취업자수는 수출 확대에도 불구하고 노동수
급 미스매치, 기업구조조정, 중국의 한국관광 규제 등
으로 크게 개선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한편 1월중 명목임금은 전년동월대비 15.6% 상승
하였다. 상용직 임금은 설상여금 지급 등으로 특별급
여(76.0%)가 크게 오르면서 15.8% 상승하였다. 임
시일용직 임금은 4.7% 상승하였다.

 

 

 

경기종합지수


2월중 경기동행지수(순환변동치)는 광공업생산지
수, 내수출하지수 등이 감소하였으나 서비스업생산지
수, 건설기성액 등이 증가하면서 전월대비 0.1포인트
상승하였다. 경기선행지수(순환변동치)도 수출입물가
비율이 감소하였으나 기계류내수출하지수, 건설수주
액 등이 증가하여 전월대비 0.2포인트 상승하였다.

 

 

 

물가


3월중 소비자물가는 전년동월대비 2.2% 상승하면
서 오름세가 확대되었다. 근원인플레이션(식료품·에
너지 제외지수)은 1.7%를 지속하였다.

 

전월대비 소비자물가는 보합을 기록하였다. 채소류
출하량 증가 등으로 농축수산물가격이 하락하였으나,
최근의 유가 상승세를 반영하여 도시가스요금은 인상
되었다.
당분간 물가흐름은 농축수산물가격의 움직임에 크
게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가격


3월중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월에 이어 보합세
(0.0%)를 유지하였다. 수도권은 재건축·재개발 수요
를 중심으로 서울, 인천, 경기 모두 소폭 상승(0.1%)
하였다. 비수도권은 지역별로 차별화된 모습을 보이
면서 전월대비 보합세(0.0%)를 나타냈다. 부산과 강
원은 각각 도시정비사업과 교통 및 기반시설 확충으로
매매가격이 상승(부산 0.2%, 강원 0.2%)한 반면 충

청 및 대구·경북지역은 늘어난 입주물량 영향으로 하
락(충남 –0.2%, 충북 –0.1%, 대구 –0.1%, 경북
-0.3%)하였다. 한편 주택가격전망 CSI(92→99)와
매매가격 전망지수(89.9→93.9)가 전월보다 상승하
면서 지난해 11.3대책 직후 크게 위축된 매수심리가
완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증가에도 불구하고 봄철 이사수요 영향으로 소폭 상
승(0.1%)하였다. 수도권은 전월과 동일한 오름폭
(0.1%)을 보인 반면 비수도권은 전월의 보합세에서
소폭 상승(0.1%) 전환하였다. 전세수요 우위지수도
전월에 비해 상승(62.4 → 63.5)하였다.

 

 

 

 

 

대외 거래


3월중 수출(통관 기준)은 전년동월대비 13.7% 증가
한 488.8억달러, 일평균 기준으로는 20.4억달러를
나타내었다.

 

품목별로 보면 IT제품(17.2월 11.5% → 3월
5.3%), 비IT제품(23.1% → 16.5%) 모두 호조를 보
였다. IT제품에서는 무선통신기기가 부진하였으나 디
스플레이패널이 OLED와 LCD 모두 호조를 보이며
증가하였고 반도체도 신규 스마트폰 출시에 따른 초기
물량 수요 증가로 큰 폭 증가하였다. 비IT제품에서는
자동차가 완성차를 중심으로 소폭 증가한 가운데 화공
품·석유제품 등은 단가 상승에 힘입어 전월에 이어 큰
폭으로 증가하였다. 다만 철강은 전년동월 대규모 프
로젝트성 철구조물 수출(7.8억달러)에 따른 기저효과
의 영향으로 감소하였다.

 

지역별로는 대신흥국(24.7% → 21.4%), 대선진국
(14.3% → 4.2%) 수출 모두 증가하였다. 신흥국에서
는 대중동수출이 선박·석유제품을 중심으로 증가 전
환하고 대ASEAN5 수출도 베트남을 중심으로 큰 폭
의 증가세를 이어가는 등 대부분 국가로의 수출이 호
조를 보였다. 대중 수출은 반도체·화공품 등을 중심
으로 증가하였으나 전월에 비해 증가세는 둔화되었다.
선진국의 경우 대일 수출이 호조를 보였으나 미국과
EU로의 수출부진으로 증가폭은 축소되었다.

 

품목별로 보면 원자재(38.7% → 40.3%), 자본재
(13.7% → 17.0%) 및 소비재(4.5% → 13.7%) 모두
증가폭이 확대되었다. 원자재 수입은 원유·가스·석
유제품 등이 도입단가 상승으로 큰 폭의 증가세를 이어
갔고 자본재 수입도 반도체장비·정밀기기 등을 중심
으로 호조를 보였다. 소비재는 승용차·의류 등이 증
가 전환하는 등 대부분의 품목이 늘면서 증가 폭이 크
게 확대되었다.

 


달러) 및 전년동월(76.2억달러)에 비해 흑자폭이 늘었
다. 상품수지는 전월대비 통관기준 수출이 크게 늘어
나면서 흑자폭이 확대되었으며 서비스수지는 지식재
산권사용료수지의 흑자 전환으로 적자가 상당 폭 개선
되었다. 다만 본원소득수지는 이자수입 축소로 흑자폭
이 감소하였다.

 

조사통계월보_2017년 4월호.pdf

함께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