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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금융,경제이슈

2017 산업위험 평가-나이스신용평가

2017 산업위험 평가

 

 

탑다운 투자자들은 필수적으로 읽어봐야할 자료라고 생각됩니다. 해마다 나이스신용평가사에서 시행하는 산업위험 평가인데 산업동향을 파악하는 데 좋은 나침반역할을 하는 것 같습니다.

 

NICE신용평가(이하 ‘나신평’)는 2004년 1월 업계 처음으로 산업위험 평가를 시작한 이후 산업위험 등급을 매년 발표하고 있으며, 2017에도 최근의 제반 산업환경 위험요인의 전개와 변화를 반영하여 당사 홈페이지(www.nicerating.com)를 통해 발표하였다. 나신평은 2012년 산업위험 평가부터 기존 7단계(극히 유리~극히 불리) 한글표시 평가체제를 등급기호를 병기한 산업위험 등급(Industry Rating, IR)으로 표시하고 있으며, 2013년 산업위험 평가부터는 [단기적 산업위험 View]를 별도로 추가하는 등 산업위험에 대한 이해도 제고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왔다. 또한 2016년 산업위험 평가부터는 산업별 [신용등급 방향성]을 함께 제공함으로써 산업위험의 활용도를 제고하였다.


 나신평이 제공하는 산업별 [신용등급 방향성]은 단기적 산업위험 View와는 별개로 해당 산업 내에서 나신평이 유효신용등급을 보유하고 있는 개별 회사들의 신용등급 변동 방향성을 의미한다. 신용등급 방향성은 개별 회사들의 산업 내 시장지위, 대응능력 등에 따라 단기적 산업위험 View와 차별화 될 수 있는 가운데, 신용등급 변동이 예상되는 산업 내 회사들의 수, 평균적인 변동 방향, 신용등급 변동 회사의 산업 내 중요성 등이 종합적으로 고려된다.

 

2017년 산업위험 평가는 전년과 동일한 총 41개 산업을 대상으로 하였다. 2017년 산업위험은 전년과 동일하게 유지된 가운데, 2017년 단기적 산업위험 View는 [중립적] 27개, [부정적] 14개이며, [긍정적] View로 판단되는 산업은 없었다. 한편, 2017년 신용등급 방향성은 해외건설을 제외한 총 40개 산업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Positive] 1개, [Stable] 28개, [Negative] 11개로 평가되었다.

 


 2017년 대한민국의 경제성장률은 2.3%(2016 NICE전망, 2.7%)로 전년 대비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미국을 중심으로 한 보호무역주의 강화, 미국 금리인상 가시화, 중국경제의 불확실성 확대, 국내 정치적 불확실성 유지, 기업구조조정 지속, 가계부채 부담 증가 등의 하향 압력요인이 우세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한편, 미국과 중국의 2017년 경제성장률은 각각 2.4%와 6.6%로 전망된다. 미국은 트럼프 당선 이후 제조업에 의한 성장 주도 등 인프라투자 확대가 성장률을 크게 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은 주택가격급등, 높은 부채증가세, 부양위주 경제정책의 안전화 방향으로의 선회 등 부담요인이 존재하는 점을 감안하여 전년 대비 소폭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2017년 산업위험 관련 환율, 금리, 유가, 주택경기의 4가지 거시경제 요소가 개별 산업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환율은 경상수지 흑자 지속에도 불구하고 미국 경기회복에 따른 달러강세 등으로 원화약세 기조가 예상되며, 기준금리는 미국 금리인상의 상향압력과 국내 저성장 가능성에 따른 하향압력이 공존하면서 운용의 폭이 제한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미국 대선 이후 높아진 시중금리는 불확실성 지속으로 추가적인 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국제유가는 평균 50$/B 수준에서 등락예상되나, 감산합의 등으로 일시적 상승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주택경기는 2016년 분양물량 공급과잉, 부동산 정책 변화가능성, 대출금리 상승 등으로 전년 대비 둔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대외 주요국가의 성장률 전망과 주요 거시경제 지표전망 등을 바탕으로 2017년 단기적 산업위험 View는 생명보험 외 6개 산업이 조정되었으며, 신용등급 방향성도 소매유통 외 6개 산업이 조정되었다.
 2017년 전력, 화학섬유, 디스플레이패널 산업의 단기적 산업위험 View는 [부정적]에서 [중립적]으로 조정되었다. 전력 산업은 2017년 석탄화력발전의 대규모 시장진입 전망에도 불구하고 인상된 기준용량단가 적용으로 용량요금이 늘어나면서 산업 전반의 수익성이 2016년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는 점이 반영되었다. 화학섬유 산업은 2016년 들어 국내 기업의 생산 및 수출물량이 회복되는 모습을 보이면서 단기 수급변화 주기 내 저점이 지나간 것으로 추정되는 점이 반영되었다. 디스플레이패널 산업은 Tight한 수급 지속으로 패널업체의 협상력 제고, 판가 상승에 따른 수익성 개선 등 유리한 업황 전개가 예상되는 점등이 반영되어 단기적 산업위험 View가 조정되었다.

 

 

2017년 생명보험산업의 단기적 산업위험 View는 [긍정적]에서 [중립적]으로, 소매유통/ 주택건설/부동산신탁산업의 단기적 산업위험 View는 [중립적]에서 [부정적]으로 조정되었다. 생명보험산업은 우수한 자산건전성 및 자본확충 노력 지속에도 불구하고, 성장성 둔화 및 제한적인 수익성 개선이 예상되는 점이 반영되었다. 소매유통산업은 불리한 영업환경이 업계의 성장성, 수익성, 투자성과 등을 제약하는 가운데 비교적 높은 수준의 투자부담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점이 반영되었으며, 주택건설은 2017년 견조한 주택투자 지속, 단기적으로 양호한 매출확대 및 영업수익성 시현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공급과잉 부담으로 인한 분양 및 입주리스크 확대 가능성, 신규 분양시장 위축에 따른 장기적 사업기반 약화 가능성 등이 반영되었다. 부동산신탁산업은 재건축 등 시행사업 진출에 따른 수익규모 확대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되고, 부동산규제 강화 등으로 2017년 신규 신탁수주 규모가 2016년 대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는 점을 반영하여 단기적 산업위험 View가 조정되었다.

 

 

나신평은 유효신용등급을 보유한 산업별 회사들의 산업 내 시장지위와 개별 산업위험에 대한 대응능력 등을 고려하여 2017년 산업별 신용등급 방향성을 평가하였으며, 이에 따라 소매유통, 주택건설, 외식 산업의 신용등급 방향성은 [Stable]에서 [Negative]로 하향조정되고, 전선 산업의 신용등급 방향성은 [Stable]에서 [Positive]로, 철강, 호텔, 신용카드 산업의 신용등급 방향성은 [Negative]에서 [Stable]로 각각 상향조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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