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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금융,경제이슈

ECB통화정책 결정 내용 및 금융시장 반응2018.04.26


1. ECB 통화정책회의 결정 내용

□ ECB는 4.26일(목) 개최된 정례 정책위원회 회의에서 주요 정책금리*를동결하고 장기간 현 금리수준 유지, 자산매입 프로그램의 현행 유지 등기존 입장도 그대로 유지

* 기준금리(main refinancing operations rate): 0.00%

한계대출금리(marginal lending facility rate): 0.25%

수신금리(deposit facility rate): -0.40%

o 주요 정책금리는 자산매입 프로그램 종료 후에도 상당기간 동안 현재수준을 유지할 계획

o 월 300억유로의 자산매입은 계획*대로 9월말까지 진행

* 2017년 10.26일 정책위원회에서 결정

o 매입 채권의 만기상환 자금은 자산매입 프로그램이 종료된 후에도 상당기간 동안 재투자할 방침

2. ECB의 경제상황에 대한 평가

□ 유로지역 경제는 3월 회의 이후 성장세가 다소 둔화(moderation)되고는있지만 여전히 견조하고도 광범위한 확장세를 지속하고 있으며 이는 ECB의 중기물가목표 달성 가능성을 높이고 있음

o 중기적으로 근원물가 상승이 헤드라인 인플레이션의 상승압력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충분한 규모(ample degree)의 완화적 통화정책을 유지할 필요가 있음

□ 유로지역의 2017.4/4분기 실질 GDP 성장률은 전기대비 0.7%*로 전분기

와 동일하였으며 앞으로도 이러한 성장세가 계속 이어질 전망

* 2017년 연간으로는 2.4%를 기록하였는데 이는 2007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

o 이는 금융완화기조 지속에 따른 내수 확대, 고용 확대 및 가계소득 증

대에 따른 소비 증가, 낮은 조달금리를 배경으로 한 기업의 투자 확

대, 글로벌 경기 회복에 따른 수출 증가 등에 주로 기인

o 현재 상하방 리스크 요인이 균형을 이룬 상태이나 보호무역주의 등

세계경제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음

□ 2018.3월중 소비자물가상승률(HICP 기준, 전년동기대비)*은 주로 식료품 가

격 상승에 따라 전월보다 0.2%p 상승한 1.3%를 기록하였으나 연중으로

는 유가전망 등을 감안할 때 1.5% 수준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

* 2017.12월 1.4% → 2018.1월 1.3% → 2월 1.1% → 3월 1.3%

o 한편 근원물가는 전반적으로 안정세를 보이고 있으나 중기적으로는

완화적 통화정책, 경제성장에 따른 유휴자원의 축소와 임금상승 등으

로 점진적으로 상승할 전망

□ 2018.2월중 M3 증가율(전년동월대비)*은 4.2%로 견조한 확장세를 유지하였

으며 M1도 견조한 증가세(8.4%)를 지속

* 2017.11월 4.9% → 12월 4.6% → 2018.1월 4.6% → 2월 4.2%

□ 민간부문에 대한 대출은 2014년 초부터 시작된 증가세를 이어감

o 2018.2월 기업대출 증가율(전년동월비)*은 3.1%로 전월보다 0.3%p 하락

하였으며 가계대출 증가율**은 전월과 같은 2.9%를 기록

* 2017.11월 3.1% → 12월 3.1% → 2018.1월 3.4% → 2월 3.1%

** 2017.11월 2.8% → 12월 2.9% → 2018.1월 2.9% → 2월 2.9%

3. 주요 질의응답

□ [최근 유럽경기가 다소 침체된 걸로 나타났는데 이에 대해 우려하는 바는 없는지? 그리고 다른 위원들은 이를 어떻게 받아들이는지?]

경기상황과 관련하여 개별적인 월단위 지표에 집착해서는 안 될 것이

라고 봄. 그 이유는 개별 지표는 목표에서 벗어나는 일은 자주 있어왔

기 때문임. 최근의 일시적인 침체는 개별 국가에서의 건설경기 하락과

같은 요인이 큼. 현재 유로지역의 일반적 경기 호전은 광범위하면서 균

형있게 이루어지고 있으며 특히 임금 인상 부분이 상당히 긍정적임. 오

히려 성장에 저해되는 원인은 유로지역 외에 있다고 봄.

한편 우리 위원들은 통화정책 자체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의견을 나눈바 없으나 경제전망에 있어서 어느 정도는 일치된 컨센서스가 있었음.

□ [이제 충분히 여건이 성숙했음에도 불구하고 위원들 사이에 ECB 통화정책과 그 전망이 구체적으로 논의되지 않았다고 했는데 그 이유는?]

상당히 중요한 질문이라고 생각하는데 그것은 위원들이 지속적으로 최

근의 경기상황 및 물가를 주시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봄. 다시 말하면

최근 중요 경기지표 침체가 경기하강의 시작을 알리는 것인지 또는 경

기활황 후 일시적인 하락인지를 신중하게 분석해야 한다는 것임. 위원

들은 ECB의 수정전망 결과를 기다려야 하므로 최근까지도 통화정책

그 자체나 전망에 대해 논의하지 않은 것임.

□ [최근 보호무역주의가 유로경제에 리스크로 작용한다고 보는지?]

그 부분은 분명히 큰 리스크로 작용한다고 생각하며 향후 물가상승전

망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임. 보호무역주의는 소비자들의 구매력 향상에도 상당히 나쁜 방향으로 작용함.

□ [Ilmars Rimsevics 라트비아 총재가 오늘 표결에 참여하지 못한 사실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

말씀대로 라트비아 총재는 부패혐의로 구속되어 위원회에 참석할 수

없는 상황임. 참고로, ECB 구성원은 한편으로는 상당히 좋은 평판을 가진 사람들이지만 또 한편으로는 일반사람들과 다르지 않다는 사실이며그런 점에서 일반인과 같은 문제가 충분히 생길 수 있다고 생각함.

□ [EU의 옴부즈만이 당신에 대해 G30* 회원탈퇴를 권고한 건에 대해서는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 고위 은행가들과 이코노미스트로 구성된 로비단체로 현재 드라기 총재가 가입되어있음 중요한 지적이라고 생각하며 옴부즈만으로부터 받은 letter에 대해 2주전 EU에 해명서를 보냈음

□ [최근 논의되는 Banking Union 건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

Banking Union을 확실히 완성시키기 위해서는 정치적인 결단이 요구

된다고 할 것이므로 ECB는 이에 대해 간접적으로만 관여할 수 있을

뿐임. 하지만 해당 기구는 매우 중요하며 시급히 진척되어야 한다고 생

각함.

□ [다음달에 Vitor Constancio 부총재가 퇴임하는데 이에 대한 소감은?]

(Vitor Constancio) 지금까지 18년동안의 ECB활동을 하면서 큰 자긍심과 많은 보람을 느꼈음. 강조하고 싶은 것은 최근 중앙은행의 환경은

많이 변했으며 중앙은행은 이러한 환경을 충분히 반영하고 정책을 결

정해야 함. 이와 관련하여 말씀드릴 것은 다소 합리적이 못한 부분에

대해서는 과감히 재고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생각함. 예를 들면 은행

들이 ECB에 맡기는 일중 예금금리(현재 -0.4%)는 더 면밀히 검토한 후재조정 되어야 한다고 봄.

4. 유럽금융시장 동향 및 시장참가자 반응

(금융시장 주요 지표 동향)

□ 금일 독일 국채금리(10년물 기준)는 장초반 미국금리 하락, 유로지역 국채만기자금 유입 등으로 소폭 하락하였다가 드라기 총재의 기자회견 이후하락폭을 확대 (오후 4시 기준 0.59%, 전일대비 –4bp)

o 유로화 환율(U$/€)은 기자회견 이후 하락(전일 1.2161→1.2111, -0.4%)하였으며 주가(독일 DAX 지수 기준)는 상승(12,422→12,495, +0.6%)유럽 금융시장 주요 지표 추이

(독일 국채 10년물) (유로화 환율) (독일 주가-Dax 지수)

자료: Bloomberg

(주요 투자은행 반응)

□ 주요 투자은행들은 금일 정책위원회 결과가 예상보다 다소 dovish했던것으로 평가하는 한편 QE 종료, 금리인상 등 향후 통화정책의 불확실성이 높아진 것으로 판단

o ECB가 최근 지표 부진의 원인에 대해 명확한 판단을 하지 못한 점, 6

월 회의에 대한 논의가 없었다고 발표한 점 등을 감안할 때, 예상보다

다소 dosivh했던 것으로 평가하며 이에 따라 6월 회의에서 QE 종료시

기 등의 결정이 이루어질 가능성이 낮아진 것으로 판단 (Mizuho)

o ECB가 최근 경제지표 부진에 대해 인정하면서도 전반적인 성장 및 물가 전망을 바꾸지 않았다는 점에서 정책기조에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판단하나, 향후 경제지표 추이에 따라 QE 종료시기 등이 달라질 수 있어 통화정책의 불확실성이 높아진 것으로 판단 (BNP Paribas)

o ECB가 최근의 심리지표 부진에 신중한 입장을 보임에 따라 통화정책의 불확실성이 높아졌으나, 글로벌 무역분쟁 등 추가적인 경기 하방요인이 발생하지 않는다면 7월에 QE 종료시기를 발표하고 금리인상 경로에 대한 시그널을 줄 것으로 전망 (Barclays)

o 유로지역 경제지표가 2분기중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지 않을 경우 QE

종료가 내년초로 늦춰지고 금리인상 시점도 2019년 하반기로 미루어질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음 (Banca I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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