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해외소비 변동요인 및 경제적 영향
저자 : (조사국) 김민수, 양시환
<주요 내용>
국내 가계가 해외여행과 유학연수에 사용한 지출인 해외소비가 높은 증가세를 지속하면서 내수, 고용 등 우리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본고에서는 우리나라 가계소비 대비 해외소비 비중의 변동요인을 순환요인(실질환율, 국제유가 등)과 추세요인(1인당 국민소득, 저가항공사 접근성 및 금융위기 이후 유학연수 지급의 감소세 전환)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분석하였다. 그 결과 최근 해외소비 비중의 증가세는 경제구조 변화와 관련된 추세적 요인보다는 실질환율 상승 등과 같은 순환요인에 대부분 기인한 것으로 평가된다. 앞으로해외소비 비중은 세계경기 회복세에 따른 원화가치 상승, 저가항공사의 해외노선 확대와 같은 해외여행 여건 개선 등의 영향으로 당분간 증가세를 지속할 가능성이 있다.
우리나라의 가계소비 대비 해외소비 비중은 다른 나라들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은 아닌 것으로 나타났으나(2016년 명목기준), 해외소비와 경쟁(대체)관계에 있는 국내 여행 및 교육 산업의 고용 및 부가가치(GDP)에 대한 효과가 제조업 및 여타 서비스업들과 비교하여 큰 점을 고려할 때 동 산업들의 국제경쟁력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
한편 최근 세계경기 회복세의 영향으로 실질환율이 상승하면서 해외소비가 증가하고 있는데 이와 같은 순환요인에 의한 해외소비 증가는 교역상대국과의 무역마찰 가능성이 높은 상황에서 경상수지 흑자폭이 과도하게 확대되는 것을 억제하는 측면도 있다.
<차 례>
I. 검토배경
II. 해외소비 비중 추이
III. 해외소비 비중 변동요인 분석 및 평가
IV. 해외소비 변동의 경제적 영향
V. 맺음말
[동향분석] 미국 철강 및 알루미늄에 대한 관세부과 관련 주요 이슈
금년도 중국 경제정책방향의 주요 특징에 대한 홍콩 IB의 견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