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IRE movement란? (* Financial Independence Retire Early, 재정독립/조기은퇴)
ㅇ 소비를 억제하여 최대한 빨리 목돈마련 후 조기은퇴*하려는 경향
* 일반적으로 40세 은퇴·미화 100만달러를 목표로 소득의 70% 이상 저축,
최소 25년치의 생활자금을 목표로 하는 ‘4% 룰’ 이라는 가이드라인도 있음
- 직장 스트레스 해방, 원하는 일을 하려는 욜로(YOLO) 욕구 반영
ㅇ 美 밀레니얼 세대(’80~’00년대初 출생)에서 태동, 영국·호주 등 확산
- 뉴욕타임즈, 월스트리트저널, 가디언(英)등 해외 주요 언론사도 주목
□ 한국으로 확산될 경우 경제·사회적 영향
ㅇ 부정적 영향 : 소비위축, 저출산 등으로 경제활력 및 성장동력 저하
- (경제활동 위축) FIRE族은 향후 30년간 생산·소비를 주도해야할 세대
- (저출산 심화) 자녀양육비 또한 저축을 방해하는 요인으로 인식
* 美뉴스 커뮤니티 사이트 ‘레딧’의 설문조사 결과,
FIRE族의 77%가 현재 자녀가 없거나 향후에도 계획 없음(허핑턴포스트, ’18.4.24.)
- (직장 내 세대갈등) 충성도 강한 관리자 VS 충성도 약한 실무자
→ 승진·정년보장 등 전통적 인센티브 효과 저하, 조직관리 변화 필요
ㅇ 긍정적 영향 등 : 청년실업 개선, 금융투자 등 非근로소득 중요성 확대
- (청년실업 개선) 기존 취업자의 조기 은퇴로 직장 내 인사적체
해소에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신규직원 채용 수요도 확대
- (개인의 자산관리 중요성 확대) 은퇴에 따른 근로소득 감소 보완
→ ‘은퇴～국민연금수령’ 기간을 보장하는 新유형 연금상품 가능성
□ 한국사회, 실현가능성은?
ㅇ FIRE movement가 단기간 사회적 주류 정착 가능성은 매우 낮음,
고소득자 中진보적 성향을 가진 일부의 전유물에 불과할 것
- 목표 은퇴시기에 따라 연소득(세전기준) 1.0억～1.7억원* 필요,
최소한 상위 20%는 되어야 시도 가능
* (주요가정) 10억원 목표, 30세 취업, 40세·50세 은퇴, 월생활비 226만원(개인회생 최저생계비,
보건복지부 고시 중위소득의 60%, 3인 가구), 임금상승률·투자수익률 등은 물가상승률과 동일
- 병역 등으로 늦은 사회진출을 감안하면 조기은퇴는 더욱 무리
․韓15～24세 취업률 26.0%, OECD 36개 회원국 중 31위(美 50.5%)
- 사교육비 지출, 집단중시 문화에 따른 관계형성 비용*, 높은 장바
구니 물가도 장해 요인 * 외식비·경조사비·골프 등 관계형성용 레저비 등
ㅇ 다만, 40세 은퇴 등 완전한 FIRE는 불가능하더라도, 미래에는 현재
저출산처럼 소비감소·은퇴연령단축이 사회현상으로 고착화 가능성
WEEKLY IBK경제브리프 628호_FIRE movement 한국사회에 미칠 영향과 실현가능성.pdf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