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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최근 美 인플레이션 동향 및 시장참가자들의 평가

by RichInside 2018. 1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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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美 인플레이션 동향 및 시장참가자들의 평가




□ 연초 이래 견조한 상승세를 유지하여 왔던 미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최근 시장의 예상을 하회하며 상당폭 하락하면서 인플레이션의 추세적 둔화 가 능성에 대한 의구심이 높아져 있던 가운데 금일 발표된 10월 소비자물가 지수가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는 수준으로 반등 o 소비자물가(Headline CPI) 상승률(전년동월 대비)은 7월 2.9%에서 9월 2.3% 로 하락하였다가 10월에는 2.5%(예상치 2.5%)로 상승 o 다만 식품·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소비자물가(Core CPI) 상승률(전년동월 대 비)은 예상치(2.2%)를 소폭 하회하며 추가 하락(9월 2.2% → 10월 2.1%)


□ 10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반등한 것은 8~9월중 주요 둔화요인으로 작용하 였던 에너지가격과 상품가격이 회복된 데 주로 기인 o 9월중 편제방법 변경과 계절요인이 맞물리며 큰 폭 하락(전월 대비, -3.0%) 하였던 중고차 가격이 시장의 예상대로 반등(+2.6%)하며 상품(commodities) 가격 상승을 견인 o 다만 서비스가격(services)의 경우 전월 다소 부진하였던 자가주거서비스 (Owner’s equivalent rent of residences) 가격의 상승(전월 대비, 9월 +0.2% → 10 월 +0.3%)에도 불구하고 숙박요금 하락(-2.1%) 등이 이를 상쇄하며 부진흐 름을 지속


2. 시장참가자들의 평가

□ 주요 투자은행들은 예상대로 중고차가격이 반등하고 소비자물가지수에서 높

은 비중을 차지하는 자가주거서비스(OER)의 가격 상승률이 추세 수준을 회복

한 가운데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이 상승함에 따라 10월 CPI가 대체로 예상

에 부합한 무난한 내용으로 평가

o 다만 최근 타이트한 고용시장 여건이 지속되는 가운데 임금상승 압력이 높아

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주거서비스를 중심으로 서비스가격이 상승탄력을 받

지 못하고 있는 점은 다소 기대에 못 미치는 점으로 지목(JPMorgan, BoAML)

o 아울러 10월중 상품가격 상승요인으로 작용한 담배, 가구 가격도 일시적

상승에 그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Goldman Sachs)

□ 한편 일부에서는 중기적으로 높은 임금상승률이 결국 인플레이션 상승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단기적으로는 달러화 강세 및 에너지가격 하락

이 소비자물가의 하방리스크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JPMorgan, Barclays)

o 특히 가파른 유가하락세에 영향받으며 헤드라인 CPI 상승률이 연말 또는

내년초까지 하락하며 2%를 하회할 가능성도 제기(HSBC)

□ 연준 통화정책과 관련하여서는 인플레이션*이 물가목표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수준에서 변동하는 가운데 통화정책 기조가 중립적인 수준에 도달할 때까지는

연준이 정책금리를 계속 인상할 것으로 전망

* 10월 Core PCE 상승률(전년동월 대비)은 1.8%(9월 2.0%)에 그칠 것으로 전망

o 다만 통화정책이 중립적인 수준에 가까워질수록 지표의존도(data dependency)

가 높아지겠으며 내년 하반기 이후의 금리인상 지속 여부는 인플레이션 수

준에 좌우될 것으로 예상(JPMorgan)


1114(현지정보)미국 CPI 동향 및 평가.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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