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금융시스템은 안정된 모습을 지속
o다만 주요국 통화정책 정상화에 따른 시장금리 상승, 자본유출입 변동성 확대 가능성 등에 유의할 필요
부문별 금융안정 상황
□(신용시장) 가계신용은 증가세가 둔화된 반면 기업신용은 다소 확대
o가계신용은 앞으로도 가계부채 대책(10.24)의 본격 시행과 자본규제 개편* 등으로 증가 둔화 추세가 이어질 전망
*예대율 산정시 가계대출 가중치는 강화(100% → 115%)하고 기업대출은 완화(100% → 85%) 등
―향후 금리 상승압력이 높아지면서 취약차주를 중심으로 채무상환부담이 증대될 가능성
o기업의 재무건전성은 업황 호조, 경영합리화 노력 등에 힘입어 대체로 개선
―다만 주요국의 보호무역주의 강화 등 대외 여건 변화가 향후 수출 기업의 경영 애로 요인으로 작용할 소지
□(자산시장) 장기금리가 상당폭 상승한 가운데 주식시장은 가격변동성이 확대되었으며 주택시장은 지역별로 수도권 및 지방이 차별화된 움직임
□(금융기관)은행과 비은행 모두 자산건전성 개선 추세가 이어지고 수익성도 대체로 제고
o다만 금리 상승에 따른 차주의 채무상환부담 증가로 자산건전성이 저하될 수 있으며, 규제 강화 등으로 수익성 개선이 제약될 소지
□(자본유출입)외국인 증권자금은 2018.1~2월중 미 증시 급락 등에 따른 주식자금 유출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경기회복세 등으로 꾸준히 유입
금융시스템 복원력
□금융기관의 손실흡수능력과 대외지급능력이 더욱 높아지는 등 금융시스템의 복원력, 즉 대내외 충격을 감내할 수 있는 능력은 양호한 상태를 유지
o다만 향후 대내외 여건의 불확실성 증대 등에 대비하여 금융기관의 자본확충 노력이 지속될 필요
금융안정지수
□금융시스템의 전반적인 안정상황을 나타내는 「금융안정지수」는 2016.3월 이후 주의단계(8~22)를 계속 하회
o금년 들어 연준의 금리 인상 가속화 우려 등으로 국내 금융시장의 가격변동성이 확대되면서 소폭 상승(18.2월중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