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향분석] 최근의 미국경제 상황과 평가
□ 최근 미국 실물경제는 허리케인 피해로 일시 부진하였으나 빠르게 회 복되면서 견조한 성장흐름을 재개
ㅇ 고용사정은 취업자수가 이전 수준으로 증가하고 실업률도 자연실업 률 아래에서 추가 하락하는 등 양호한 모습
ㅇ 주택경기는 최근 착공, 판매 등 일부 지표가 불안정한 흐름을 나타내 고 있으나, 수요, 금융, 심리 등 전반적인 주택경기 여건에 비추어 볼 때 조만간 하강국면으로 전환할 가능성은 크지 않은 것으로 판단
ㅇ 물가상승률은 저인플레이션 기조가 이어지면서 당분간 물가상승세가 크게 확대되기 어려워 보이나, 견고한 고용시장의 개선을 감안할 때 중기적으로 연준 목표(2%)에 근접할 것으로 예상 ⇒ 개인소비, 기업투자, 수출여건 등이 전반적으로 양호해 앞으로도 견조한 성장흐름을 이어갈 전망이며 국내 정치 및 다양한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하방리스크로 잠재할 것으로 예상
□ 금융시장에서 금리는 Powell 이사의 차기 연준의장 지명 가능성 등이 하락요인으로 작용하였으나 연준의 연내 금리인상 및 정부의 세제개편 기대가 강화되면서 상승
ㅇ 주가는 경제지표 및 기업실적 호조 등에 힘입어 사상최고치를 연이어 경신하였으며 달러화도 미 경제지표 호조, 스페인 정치 불안 및 일본은 행의 금융완화기조 지속 기대 등으로 주요 통화에 대해 강세를 나타냄
□ FOMC는 10.31~11.1일 회의에서 정책금리를 현수준(1.0~1.25%)에서 유지하 기로 결정한 가운데 경기상황에 대한 판단을 다소 상향 조정
ㅇ 시장에서 회의결과를 다소 hawkish하다고 평가하는 등 12월 정책금리
인상기대가 한층 강화
ㅇ 한편, Trump 대통령은 2017.11.2일 Yellen 연준의장(2018.2.3일자 임기만료)
후임에 Jerome H. Powell 연준 이사를 지명
⇒ 연준의 12월 정책금리 인상이 거의 확실시되는 분위기이며, 2018년 이
후의 정책금리 경로와 관련해서는 신임 연준의장 지명자의 정책성향 및
경제상황 인식, 향후 인플레이션 움직임 등에 주목할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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