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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올해 코스닥 기술상장 많아진다

by RichInside 2019. 6.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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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코스닥 기술상장 많아진다

 

 올해 코스닥 상장이 2005년 통합 한국거래소 출범 이후 사상 최대치에 육박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의 코스닥·벤처 육성 정책과 기술 기업 상장 등이 활성화된 결과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골프의류 업체 까스텔바쟉이 10일 코스닥에 상장한다. 올해 들어 24번째 코스닥 입성으로,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까지 포함한 수치다. 
  
 1월부터 6월 초까지 코스닥 공모금액은 총 7684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38.53%가량 증가한 규모다. 올해 코스닥에 상장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한 회사는 57개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5개사 늘어났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올해 코스닥 상장은 스팩을 포함해 100곳을 뛰어넘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상장은 하반기에 집중되는 경향이 있다"고 전했다. 코스닥에 상장한 기업은 지난해 101곳이었으며, 스팩을 제외하면 2002년 이후 최대치인 81곳이 상장 문턱을 넘었다. 스팩을 빼고 올해 코스닥 상장에 성공한 회사는 16곳이며, 상장예심청구 기업은 46곳이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에 이어 기술성장 상장이 증가하는 추세다. 지난해 코스닥에 상장한 기술성장 기업은 2005년 제도 도입 이후 최대치인 21개사에 달했다. 올해는 1월부터 지난 7일까지 5개사가 기술성장 방식으로 코스닥에 입성했으며, 9곳이 상장예심청구서를 제출했다. 
  
 기술성장은 기술성평가특례와 성장성추천 두 종류로 구분된다. 기술성평가특례는 기술평가 통과 시 일부 심사 요건이 면제되며, 성장성추천은 상장주선인이 성장성을 평가해 추천하면 상장이 가능한 제도다. 
  
 거래소 관계자는 "올해 기술성장 기업 트랙 상장이 역대 최대로 예상된다"며 "조만간 기술특례평가 기업 중 사업모델 기반 기업의 최초 상장도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사업모델 기업은 독창적 비즈니스 모델 기반의 성장 가능성이 높은 회사다. 현재 캐릭터 업체 캐리소프트와 집단지성 활용 번역 서비스 제공 회사인 플리토가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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